FANDOM


국가

  • 그나슈페트 동맹

구인간이 세운 중부의 패권국가. 기계문명의 발상지이자 각종 과학기술이 발전한 산업대국. 특히 기계공학과 철강 분야에 있어 세계제일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가졌다. 기차와 전차, 대포, 총, 심지어 이족보행병기에 이르기까지 다른 곳에선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물건이 존재한다. 그나슈페트 동맹은 인간을 최우선시하는 인민민주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대통령을 선출하고 정당을 구성하는 민주주의 국가지만, 인민민주주의 사상에 위배되는 것은 철저히 배척한다. 수도 아이사네칸을 중심으로 그나슈페트 지역의 16개 동맹시가 결합된 형태다. 영토 사방을 둘러싼 괴물방어선의 보호 덕분에 타 국가보다 괴물의 침략이 덜한 편이다. 개인의 힘보단 체계적인 국가 시스템과 조직력을 우선한다. 그나슈페트 동맹의 목표는 인간이(정확하게는 구인간이) 세계를 지배하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 신성 뮐 교국

대륙 북부 전체를 지배하는 신인간들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이며 여신을 믿는 뮐교가 나라를 다스리는 정교일치의 사회.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국가라서 고대의 유산을 현재까지 잘 보존해왔다. 축복받은 땅 덕분에 남부보다 사람이 살기 좋아서 문화와 예술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잘 갖추어진 관계시설과 종교 건축물, 그리고 미술과 음악 등의 예술 분야에 있어 신성 뮐 교국을 따라올 곳은 없다. 그 외에도 농업, 상업, 광업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타 국가, 지역에 비해 월등하다. 수도 뮐 템페락스를 중심으로 여러 대도시와 수많은 일반 도시들이 존재한다. 여신의 분신인 교황이 뮐교와 신성 뮐 교국의 지배자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뮐교의 교단이 국가를 이끌지만, 교국의 특권층인 제2계급 라무톨 샤엘 뮐로안이 중앙에서 교단과 세력을 다툰다. 지방으로 가면 지방의 토호들이 독자적으로 세력을 가지고 있어 교국의 권력은 뿔뿔히 흩어져 있다. 변방에 숨어있는 이단자들과 반란세력도 교국의 정세를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대륙을 남북으로 나누는 신성대산맥에 의해 최근까지 남부와 단절된 상태였다. 신앙과 신념을 중시하고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신성 뮐 교국의 목표는 뮐의 이름 아래 모든 인간이 함께하며 부정한 존재들을 척결하는 것이다.

  • 파렘 제국

구인간 3대 대국 중 하나이며 그나슈페트 동맹의 오랜 맞수였던 강대국. 별볼일 없는 작은 지역에서 시작하여 놀라운 성장을 거듭한 군사국가. 현대적인 군체계와 군사학의 시초이며 생물학, 의학에서는 그나슈페트 동맹을 능가한다. 기계공학에 대응하여 생명의 탄생을 연구하는 생명공학을 탄생시킬 정도로 동맹에 대한 경쟁의식이 강한 나라다. 황제가 모든 권력을 가지고 통치하는 절대왕정 국가. 황제와 그의 직속 장관들이 국가의 각 지역을 맡지만, 각 도시에 영향을 발휘하고 관리하는 귀족 가문들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수도 나크샤트와 몇몇 대도시를 여러 작은 도시들이 뭉쳐 있다. 괴물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기에 제국 군단들이 각 지역과 도시를 방어하고 있다. 제국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 체제의 틀 안에서 인재들이 무한경쟁을 벌인다. 경쟁과 효율을 중시한다. 파렘 제국의 목표는 그나슈페트 동맹을 뛰어넘고 괴물들을 제압하여 중부를 지배하는 패권국가가 되는 것이다.

  • 게소드 제국

한때 강력한 국력을 뽐내며 융성함을 구가하던 구인간 3대 대국. 그러나 황제 암살과 폭군의 등장, 괴물들의 끝없는 공격으로 현재는 나라가 산산조각난 상태다. 싸움에 능한 전사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이능력자가 많다. 괴물의 침공과 남부와 중부에서 밀려오는 인간들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은 초토화 상태다. 광업을 통한 광물자원이 게소드 제국이 생산해내는 몇 안되는 자원이다. 그 외의 모든 것들은 무역과 교통로의 역할로 얻어낸다. 형식상 수도 라그사군드의 지배자가 황제란 직함을 갖지만 게소드는 수많은 도시들의 연합 체제다. 각 도시는 그 도시의 유력자가 지배하고, 실질적으로 황제와 중앙세력이 가진 영향력은 거의 없다. 시대마다 황제가 가진 힘이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권력구조는 달라진다. 강자가 모든 것을 갖고 약자는 착취당하는 강자지존의 나라다. 법과 계급은 무용지물이다. 힘만 있으면 노예가 황제로, 황제가 노예로 변할 수 있다. 게소드 제국의 목표는 분열된 국가의 재건과 예전의 황금기를 재현하는 것이다.

  • 에덴 연방

그나슈페트 동부의 작은 지역에서 탄생한 소국. 작지만 탄탄한 국가 체계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제1목표로 하는 자연국가. 그나슈페트 동맹의 인민민주주의 사상에서 뻗어나온 생태민주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무리들이 빠져나와 에덴 지역에서 원주민과 함께 건국한 나라다. 인간을 세계의 지배자로 보는 인민민주주의와 달리 생태민주주의는 자연법칙을 지키며 인간의 권리를 주장한다. 그래서 에덴 연방은 자연을 보호하며 그 안에서 많은 걸 얻어내려고 노력한다. 영토가 좁기에 발전하려면 뛰어난 인재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 분야에 심혈을 기울인다. 수도 델 라치의 연방의회 의장이 최고권력자이나, 에덴 지역의 각 도시들의 대표자들이 모인 연방의회에서 실질적인 국가 행정을 담당한다. 할덴 산맥 부근의 종족 멜리어리와 깊은 유대를 나누며 혈맹을 맺고 있다. 조화와 협력, 대화가 에덴 연방의 이념이다. 에덴 연방의 목표는 그나슈페트 동맹에 대항하여 자주독립을 유지하는 것이다.

  • 뮈라 연맹

항구도시와 뱃사람들의 나라. 바다괴물에 맞서 바다를 개척해 나가는 해양국가. 조선, 어업, 해상무역 등 바다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뮈라 연맹은 무수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 외부의 영향을 덜 받아 뮈라만의 고유한 성향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본래 왕국이었지만 왕이 사라지고 오랜 분쟁을 겪은 끝에 현재의 연맹 형태가 되었다. 연맹의 우두머리인 섭정은 각 도시의 유력 가문이 모여 뽑는다. 수도는 내륙에 위치한 뮈라이나, 연맹을 대표하는 도시는 4대 항구도시-무르쟉, 아이젠, 겔륑트, 톨카-다. 외부에 배타적이지만 용기와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바다에 대한 열망과 개척정신이 뮈라 연맹의 정체성이다. 뮈라 연맹의 목표는 해양을 정복하여 세계 모든 바다로 뮈라의 배가 향하는 것이다.

  • 레베첸 왕국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웅의 나라. 인간 국가 중 유일하게 왕의 칭호를 유지하고 있다. 그나슈페트 동맹이 최초로 영토를 확립하여 진정한 국가 체제를 갖추긴 했으나, 스스로를 국가라 칭한 나라는 레베첸이 최초다. 900년이 넘는 역사는 신성 뮐 교국 다음으로 길다. 기사가 존재하고 봉건제 형태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레베첸인의 독특한 이동생활 때문에 영토는 없이 레베첸 지역 안에서 살아가다 레베첸 공화국의 성립과 함께 국경과 영토를 갖게 되었다. 혈통을 중시하고 폐쇄적이며 영웅주의의 본고장이다. 레베첸의 지배자 나렐 에스칸시드 가문은 왕국 성립 이후 근친상간을 통해 왕족의 순수혈통을 보존해왔고, 이 때문에 기형과 이상한 능력을 타고난 자들이 생겨났다. 현재에 이르러 가문의 맥이 거의 끊길 지경에 이르렀다. 레베첸 왕국의 목표는 공화국을 멸망시키고 레베첸 지역을 다시 나렐 에스칸시드 가문 아래에 두는 것이다.

  • 레베첸 공화국

레베첸의 위정자들에 대항하여 혁명을 일으킨 인민민주주의자들의 나라. 그나슈페트 동맹을 여러 부분에서 따르고 있는 위성국. 동맹의 지원을 받아 급격한 산업화를 이루었고, 왕국의 영역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국가 체제 또한 그나슈페트 동맹을 모방했는데, 철저한 조직 위주의 동맹과 달리 지역 특색인 혈통주의와 뛰어난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수도 옷세인 롯사 주변은 그나슈페트의 왠만한 동맹시를 능가하는 규모지만, 그 외의 지역은 옛 레베첸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중앙과 지방의 괴리가 크다. 이성적인 사고방식과 과학기술 발전을 추구하지만 혈연, 지연의 폐쇄성과 옛 유물들을 버리지 못하는 모순적인 모습이 존재한다. 레베첸 공화국의 목표는 왕국을 무찌르고 레베첸 지역에 인민민주주의를 꽃피우는 것이다.

  • 누리 팔한국

대륙 남서부에 위치한 나율한들의 나라. 타 지역에 알려지지 않은채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한 신비로운 국가. 나율한 종족이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지만 모울한, 하이아탄, 구인간 등의 여러 종족이 살고 있는 다종족 국가다. 나율한의 독특한 사상인 천율학에 의해 국가의 법과 규율이 정해진다. 나율한의 시조이자 누리 팔한국을 건국한 지도자 하늬미르의 후손을 천자라 부르며 숭배한다. 천자 밑에 여덟개의 한국이 존재하며, 나율한의 8개 일족이 각 한국에 모여산다. 남부 하이아탄과 교류하며 그들과 깊은 연대관계에 있다. 천율학에 따른 예의와 법도를 따르고 가족과 사회의 유지를 중시한다. 누리 팔한국의 목표는 나율한 영토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 시게아

대륙 최남부 부근에 자리잡은 로메그들의 나라. 강철 육체를 가진 갑주종족 로메그의 고향. 로메그들이 언제부터 시게아에 정착했는지 알 수 없다. 긴 시간동안 시게아는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채 비밀에 쌓여있었다. 최근 들어 바깥 세상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시게아에 외부인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강철로 이루어진 육체를 만들어 입는 그들이라 철을 다루는 기술은 정교하고 심오하다. 광업 또한 로메그를 대표하는 산업이다. 계급주의 사회이며 태어날때부터 지도자, 전사, 생산자, 학자 계급 등으로 로메그의 역할은 정해져있다. 규칙과 역할을 존중하고 계급주의 사회임에도 자유를 사랑하는 역설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시게아의 목표는 시게아 이외의 로메그 정착지를 만들어 그들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도시

  • 레기아

중부 이남 여섯 대도시, 일명 왕좌의 도시. 혼란지대와 게소드 사이에 위치해 있어 남부로 향하는 중부의 관문과 같은 도시다. 많은 여행자와 무장상단 등이 오가는 중계자 역할을 하며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혼란지대에서 넘어오는 괴물을 막는 인간 세력의 1차 방위선이기도 하다. 인간 역사상 최대의 영토와 세력을 가졌던 위대한 인간왕 체이슬 오퍼드가 세운 도시다. 인간왕이 살아있는 동안 레기아는 왕국의 수도로써 번영을 누렸다. 체이슬 오퍼드가 사망하고 그의 왕국이 항왕전쟁으로 멸망한 뒤, 초토화된 도시에 다시 사람들이 모이고 도시를 재건하여 현재는 옛 영광을 거의 되찾은 상태다. 레기아의 목표는 괴물로부터 인간의 영역을 수호하며 왕좌에 앉을 새 인간왕을 기다리는 것이다.

  • 자골롬

중부 이남 여섯 대도시, 일명 미로의 도시. 혼란지대 변경 두나하 대단층에 위치한 수많은 입구와 암굴, 그리고 미로로 이루어진 도시다. 거대한 언덕을 파고들어가 그 안에 자리잡은 지하도시라서 오랜 세월동안 폐쇄적인 비밀의 도시로 남아있었다. 현재에 이르러 개방정책을 통해 대륙 서부 대도하 이동로의 한 축으로 교역, 운송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본래 자골롬은 땅굴을 파며 광물을 채취했기 때문에 광업도시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천혜의 요새인 자골롬은 오랜 세월동안 외부와 교류하지 않고 철저한 방어와 경계로 일관해왔다. 인간의 힘이 강해진 현재에 와서 자골롬은 변화의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다. 자골롬의 목표는 그들의 도시를 변함없이 수호하며 새로운 문물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 알레 베르이첸

중부 이남 여섯 대도시, 일명 휴식의 도시. 혼란지대 남쪽 중부대평원 한가운데 있는 모든 생물들이 싸움을 멈추는 도시다. 이 도시는 중심으로부터 10km 안으론 괴물들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보통 괴물은 도시 영역으로 들어오지 않지만, 설령 들어왔다고 해도 먼저 선제공격하지 않는 이상 싸움을 벌이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들도 이 곳에선 무기를 들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많은 인간들이 몰려왔고, 방어건물 하나 없이 엄청난 규모의 거주구역이 생겨났다. 중부 이남에서 몇 안되는 안전지역이라 사방 곳곳에서 몰려와 물건과 정보를 교환한다. 특별히 발전한 부분은 없이 휴식을 위한 성향이 강한 도시지만, 특별한 것이 있다면 가축이 아닌 여러 종류의 사나운 괴물을 길들이는 조련이 발달한 도시다. 알레 베르이첸의 목표는 분쟁없는 휴식도시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 쿤타누리

중부 이남 여섯 대도시, 일명 강의 도시. 세계에서 가장 긴 강 대도하 위에 건설된 수상도시다. 나무로 만들어진 수상가옥과 다리, 그리고 나룻배들이 이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강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쿤타누리는 대도하 교역의 핵심이며, 쿠나크 지방의 주축도시이다. 어업과 수상교통, 수상병기 등 물과 관련된 분야가 발달해있다. 육지괴물들을 피해 강에 모여든 인간무리들이 쿤타누리의 시작이었다. 물론 강에도 인간을 위협하는 괴물이 있었지만, 위험요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의 대도시를 구축했다. 쿤타누리의 목표는 대륙의 여러 물길을 개척하여 제2의 쿤타누리를 만드는 것이다.

  • 바림

중부 이남 여섯 대도시, 일명 덫의 도시. 화이트채플 숲 변경 하바라 여덟봉우리에 위치한 바늘덩쿨과 무수한 덫, 함정이 존재하는 도시다. 하바라 여덟봉우리 전체 지역에 형성된 엄청난 규모의 그물바늘덩쿨 군락이 바림의 거주구역이자 식량을 얻는 곳이며 방어요새다. 그러나 모든 그물바늘덩쿨이 도시인 건 아니다. 어떤 그물바늘덩쿨엔 괴물을 퇴치하는 덫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도시 주변에도 수많은 덫이 존재한다. 이런 도시의 구성때문에 외부와의 교류가 많지 않아 자급자족하는 고독한 도시였다. 바림에 사람이 모여들고 큰 도시로 성장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대도시가 된 후 채플 숲의 남부 하이아탄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었고, 라센대광야를 지나기 위해 거쳐가는 여행자와 무장상단들이 늘어났다. 바림의 목표는 도시의 안전과 하바라 여덟봉우리를 지키는 것이다.

  • 아나크아르

중부 이남 여섯 대도시, 일명 무법도시. 대륙 최남단 엑타레아 반도에 위치한 말도 안되는 일이 수시로 벌어지는 기적과 방종의 도시. 범죄자, 도망자, 무법자들이 판치는 죄악의 도시이자 남부의 모든 생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왕 소름의 라젤이 봉인된 곳이다. 아나크아르는 세계 곳곳에 알려진 유명한 도시다. 인간이 왕을 쓰러뜨린 기적의 땅, 괴물들의 심장부에 세워진 인간 세력의 최전방 요새, 능력에 따라 모든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도시. 반대로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가장 위험한 곳, 법과 도덕따윈 존재하지 않는 퇴폐적이고 타락한 도시. 세간에 알려진 아나크아르의 소문이지만 실제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왕을 봉인하고 있는 신성결계의 힘 덕분에 도시는 괴물로부터 안전하다. 이로 인해 남부의 무수한 인간들이 아나크아르로 모여들었고, 다른 지역의 범죄자 등등 위험분자들이 오며 현재의 아나크아르가 되었다. 남부에 흩어져 있던 온갖 문물과 희귀한 것들이 아나크아르에 유입되고 법이 없다는 소리에 패권을 잡기 위해 온 강자들이 세력을 구축하며 아나크아르는 혼란에 빠져 있다. 그 가운데 암묵적인 규칙을 만들어 도시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위태로운 곳이 아나크아르다. 아나크아르의 목표는 왕의 봉인을 지키며 도시를 유지하는 것이다.

  • 율친

가나안의 중심도시. 가나안 남부 율친산맥을 배경으로 바위와 모래바람을 성벽삼아 형성된 가나안의 가장 큰 도시. 가나안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도시답게 가나안 문화가 크게 발달한 곳이며 어떤 곳보다 가나안다운 도시다. 가나안 특유의 전통과 미신, 절제와 이성, 차가운 열정을 숨기고 있는 문화도시다. 타 지역에선 사라진 거사 신앙의 맥을 현재까지 잇고 있으며 각종 가나안 비술의 본산, 그리고 가나안 지방의 정치기구인 석상회의가 진행되는 곳이다. 율친의 역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뮐 템페락스보다 더 오래되었을지 모를 정도로 깊다. 거사가 지배하던 가나안에서 율친은 그를 따르던 인간집단의 거주지였다. 거사가 떠나고 이후 율친에서부터 가나안 인들은 퍼져갔다. 가나안의 여왕 에리스 키네드 시대 때 심연 호수 3대도시-유진, 토레, 휴즈-에게 잠시 영향력을 빼앗겼지만, 그녀가 사망한 후엔 다시 율친은 가나안의 맹주가 되었다. 율친의 목표는 가나안의 중심으로써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집단

  • 부족연합

카나데 아탄과 쿤사레움의 부족들이 뭉친 하이아탄 최초의 거대단체. 하이아탄 역사에 있어 부족연합같은 대규모 단체는 없었다. 카나데 아탄을 중심으로 쿤사레움 등 남부 하이아탄 부족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족이 소속되어 있다. 부족간의 중재와 협력을 위한 중계자 역할을 하고 하이아탄 부족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의견을 모으는 것이 부족연합이 하는 일이다. 그 외에 구인간 등의 외부 세력이 하이아탄 지역과 교류를 맺으면서 상업, 문화적 침공을 막아내는 것이 부족연합이다. 보통 하이아탄들은 교역이나 영토, 자원확보 등의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족연합이 생기기 전까지 눈뜨고 코 베이는 상황을 많이 겪었다. 무력단체라기 보단 정치, 사회기구라고 할 수 있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불러왔던 부족전쟁이 끝나고 종전협상과 부족간의 화해를 위해 모였던 부족회의가 시초다. 부족연합의 목표는 모든 하이아탄들을 하나로 모아 그들 종족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 청장의 결사

괴물과 창세괄에 대항하여 수많은 음모를 분쇄해 온 유서깊은 비밀결사. 푸른색 코트에 후드를 눌러 쓴 자들은 중요한 역사의 길목에서 은밀하게 인간 세력을 도왔다. 그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흑막 뒤의 사건, 사고를 주시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먼저 세계를 위협하는 진실을 찾아내고 경고한다. 청장의 결사는 출신과 종족, 과거를 가리지 않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목숨이 아깝거나 능력이 없다면 청장의 결사가 될 수 없다. 자신을 버리고 강력한 괴물들과 음험한 창세괄의 뒤를 쫓는 감시자가 되어야만 청장을 입을 수 있다. 이들의 역사는 제1차 종말기 직후까지 거슬러간다. 전쟁이 끝나고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영웅들이 즐비하던 시대였다. 그러나 그들의 자만이 심연 침공이란 어이없는 결말로 끝나고 살아남은 이들이 반성하며 음지에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청장의 결사다. 청장의 결사의 목표는 괴물과 창세괄을 감시하며 그들의 계략을 분쇄하는 것이다.

  • 총회

남부의 교역과 경제를 담당하는 무장상단들의 경제연합. 모든 무장상단의 뿌리이며 이들이 아니었다면 인간 세력들은 고립되어 자멸했을 것이다. 총회는 유구한 역사만큼 남부 전체에 세력이 뻗어있다. 목숨을 걸고 이들이 개척해놓은 지역간 교역로가 이후 숱한 사람들이 오가는 길이 되었다. 또한 인간이 큰 세력을 일으켰거나 위기에 빠졌을때 뒤에서 인적, 물적 도움을 주며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예전보다 영향력은 줄었지만 인간 세력이 가진 최대 보급창고다. 하지만 이룩한 업적에 비해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총회다. 한때 주도적으로 세계 전체의 교역과 경제활동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뒤로 물러나 무장상단과 다른 세력들을 주시하고 있다. 총회의 목표는 무장상단의 활동이 원활하도록 통제하고, 세계 곳곳의 현황을 파악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 로쿤 오페리어

용병단, 상회, 범죄조직, 정치파벌 등 하나의 목표 아래 다양한 분야에 발을 뻗고 있는 족벌집단. 본거지는 왕좌의 도시 레기아. 인간왕 체이슬 오퍼드의 왕국이 항왕전쟁으로 멸망한 뒤 살아남은 후예가 이들이다. 레기아의 빈 왕좌를 지키며 새로운 인간왕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단체가 만들어진지 몇백년이 지난 지금은 처음 목적이 희석되어 자기 세력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본가라 할 수 있는 로쿤 오페리어를 중심으로 로쿤 델라이버(용병단), 로쿤 트리즈(상회), 로쿤 데로닉스(범죄조직), 로쿤 레기아짐(정치파벌), 로쿤 라메(지식집단)의 5개 대조직과 기타 몇십개 소규모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로쿤 오페리어의 목표는 인간왕의 재림과 세력 확장이다.

  • 별빛인도자

혼란지대 이남 인간 세력을 묶는 구심점이자 위대한 영웅 에밀 이젤라쿤이 이끄는 세력. 대륙력 이후 최대의 전쟁이었던 별빛무리 전쟁을 일으킨 집단이며, 전후 뿔뿔히 흩어진 남부의 인간세력을 다시 뭉치게 만든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에밀과 동료들의 집단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수천명의 인원이 속해있는 거대단체가 되었다. 대외적으로 별빛인도자는 남부 각 세력의 중재와 연합과 같은 외교활동과 필요한 재원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진짜 목적은 에밀처럼 별의 계승자라는 특별한 존재를 찾아내서 인간 지도자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남부에서 인간 세력을 연결하여 괴물과 대항하려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이들을 노리는 적대자가 많다.

  • 남화신교

남부 전역에 걸쳐 활동하며 보살이 되기 위한 수행과 고통받는 자들의 구제에 힘쓰는 종교. 갈마내리 테 최초의 생물 사방주 중 남의 여래를 신으로 모신다. 종말의 날, 여래가 강림하여 멸망의 군세를 무찌르고 모든 생명을 구원한다는 게 남화신교의 믿음이다. 남화신교는 대륙 남서쪽 자나이 지방에 성지 불티노리가 본거지다. 불티노리에서 대륙 곳곳으로 남화신교의 수행자들이 길을 떠난다. 남화신교의 덕목은 공감이다. 남화신교의 수행자는 감정을 느끼고 타인을 이해하는 수련을 거친다.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의 마음을 나눠 같이 아파하고 돕는 것이다. 남화신교는 신자를 받거나 신의 우상을 만드는게 아니라 수행자의 활동으로 종교를 알린다. 남화신교 수행자들은 남부뿐만 아니라 중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타 종교와 달리 믿음을 강요하거나 종교색을 드러내지 않아 알아보기 쉽지 않다. 가슴에 새겨진 불의 낙인과 붉은 염주만이 그들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 사규학사회

온갖 종류의 지식을 끌어모아 자기 맘대로 세계의 진리를 정하는 엉뚱하지만 열정적인 지식인 집단. 체계적인 학문이 들어서기 전, 사방 곳곳의 여행자, 연구자, 현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사규학사회가 되었다.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비밀부터 그나슈페트식 게르풀 요리법에 이르기까지 사규학사회는 어떤 곳보다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사규학사회의 선정으로 보편적이고 상식으로 알아둬야 할 지식을 묶어 매년 발간하는 것이 사규백과사전이다. 대륙력 이후 발전한 심도깊은 학문체계에 속한 학자와 달리 사규학자들은 목숨을 걸고 새로운 지식을 찾아헤매는 탐험가다. 지식은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란 게 그들의 사고다. 대중과 친숙하고 그들에게 지식을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다만 학자로써 엄격한 규정이나 검증이 없기 때문에 사이비 지식인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사규학자의 말 중 절반은 거짓 혹은 왜곡된 내용이고 나머지만 진실이란 소리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사규학자와 사규학사회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Ad blocker interference detected!


Wikia is a free-to-use site that makes money from advertising. We have a modified experience for viewers using ad blockers

Wikia is not accessible if you’ve made further modifications. Remove the custom ad blocker rule(s) and the page will load as expected.

Also on FANDOM

Random 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