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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편집

풍경편집

검은 절벽, 대지의 장막, 대절애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두나하란 말은 하이아탄들이 지은 이름이고, 대단층은 구인간들의 지형 구분으로 붙여졌다. 이 곳의 주민 두라난 족과 혼란지대 사람들은 대하타르고라 부른다. 두나하는 대도하 중류 부근, 혼란지대 서쪽에 위치한 겐사즈 초원에서 시작된다. 두나하 절벽에서 풀과 나무가 듬성듬성 자라는 녹색 식물들을 볼 수 있는건 이 곳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100m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두나하 전체규모에 비하면)규모의 절벽은 겐사즈 초원을 빠져나가면서 점점 높아진다. 색도 드문드문 푸른빛이 도는 검갈빛 절벽에서 황량한 검은 절벽으로 바뀐다. 풀 한포기 찾아보기 힘든 메마르고 냉정한 인상이다. 마치 검은 철벽과도 같은 모습이, 몇번을 보아도 숨이 막혀오는 광경이다. 두나하 절애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은 이렇듯 범접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두나하 위쪽의 절벽선을 따라 길을 걸으면 높은 고도가 혼란지대의 모습을 훤히 보여준다. 물론 내려갈 방법을 찾는게 막막하지만 말이다. 돌과 먼지만 있을법한 곳에도 삶을 이어가는 생물은 존재한다. 스타그모머울 크루돈같은 비행괴물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대왕벼슬수리같은 희귀종과 두나하의 가장 두려운 존재인 하늘지네 등을 볼 수 있다. 두나하를 따라가다 보면 가끔 이 곳 토착민 두라난 족과 만나게 된다. 그들의 친절함은 비록 물물교환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고된 여행길 중 오랜만에 편안한 잠자리를 얻을 수 있다. 이상이 두나하에서 접할 수 있는 광경들이다. 이 모습은 두나하의 종착지까지 거의 변하지 않는다. 다른 점이 있다면 높이의 차이뿐이다. 낮은 곳은 100m에서 시작해서 두나하 중반부, 자골롬 부근에 이르면 700m 이상의 만장절애가 펼쳐진다. 자골롬은 만장절애의 시작부분이고, 대부분 800~900m이며 높은곳은 1000m 이상이다. 두나하에서 가장 높은 절벽은 자골롬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근의 대절애다. 높이는 약 1200m. 대절애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벽이 보이지 않는다. 밑부분이 파여서 사선형태의 절벽이기 때문이다. 대절애 이후부터 다시 높이는 낮아져 끝에 이르면 300m 정도로 낮아진다. 대도하에서 시작한 두나하의 끝은 검은모래 사막 부근의 투갈 구릉지대다.

특징편집

세계에서 가장 긴 단층지대. 혼란지대 북서부와 카나데 아탄의 경계다. 두나하를 기준으로 북쪽은 뭇세누자로 고원. 남쪽은 겐사즈 초원과 사냥꾼의 벌판 그리고 자골롬과 스라글다누, 암즈테르 평원카볼, 재의 벌판에서 투갈 구릉지대로 이어진다. 최소 100m 이상의 절벽들이라서 이곳을 통과한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보통 겐사즈 초원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대도하 혹은 대도하 서쪽 지역을 타고 내려간다. 최악의 괴물들이 즐비한 투갈 구릉지대보단 낫겠지만 절벽의 엄청난 높이를 지나가려면 개인의 힘으론 매우 어렵다. 암벽타기에 숙련된 자라도 도중 비행괴물을 만나면 꼼짝없이 먹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굳이 두나하를 지나가려 한다면 미로의 도시 자골롬을 통해 가거나 토착민 두라난 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두나하는 엄청난 높이의 절벽이 유명하지만 각종 기암괴석의 천국이기도 하다. 특히 암즈테르 카볼의 영역에 있는 짐승신의 뿔은 두나하에서 손꼽히는 기괴한 지형이다. 지하지층이 지상으로 올라온 곳인만큼 광물과 석재 또한 매우 풍부하다. 석회석의 매장량은 북부의 몽영산맥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희귀광물 중에 두나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독각석이다. 극독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독기가 스며든 이 돌은 중독억제, 항독, 괴물퇴치 등 쓰임새가 많다. 식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 곳에서도 몇몇 질긴 식물들이 자라난다. 칠채화도 그런 식물 중 하나다. 연령에 따라 색이 변하고 효능도 달라지는 이 식물은 두나하 외의 몇 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희귀한 꽃이다. 두나하는 많은 생물이 살고 있진 않다. 그래도 비행괴물들은 꽤 서식하는 편이다. 스타그모는 겐사즈 초원과 자골롬 사이에서 종종 둥지를 찾아볼 수 있고, 흔치 않은 대왕벼슬수리의 둥지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두나하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유명한 생물은 하늘지네로 여행자는 물론 두라난 족같은 토착민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다. 두나하의 끄트머리, 투갈 구릉지대의 사이한 분위기가 눈 앞에 보이는 곳에 중부 거사숭배의 마지막 보루 오츤군드 미궁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젠 쇠락해서 찾는 이도 거의 없고 사원 안에 누군가 있긴 있는지도 의문인 곳이지만, 전성기의 웅장하고 복잡한 미궁은 여전히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혹자는 이 곳에 살아남은 대사가 존재한다고 말하지만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기원과 역사편집

두나하 대단층의 탄생은 태초 사방주가 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율거사의 싸움. 대륙 전체를 진동시킨 대괴수들의 사투는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두나하 또한 그런 흔적들 중 하나다. 사율의 몸을 칭칭 감은 거사를 벗겨내기 위해 몸을 뒹굴다 사율의 몸통과 거사의 머리가 현재의 두나하에 크게 부딪혔다. 두나하 지역은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 깊은 곳까지 큰 충격으로 진동했고, 움푹 패인 땅과 갈라진 산, 계곡이 넘쳐났다. 두 사방주의 싸움은 두나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두나하의 절벽들이 검은 빛을 띄는건 거사의 독 때문이라던가, 짐승신의 뿔은 사율의 부러진 뿔이라는 등등 여러 부분에서 사실 혹은 거짓 이야기들이 생겨난다. 사실 사율과 거사의 싸움이 지금의 대단층을 형성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싸움으로 두나하 지역이 큰 충격때문에 그러한 조짐을 보이게 될 조건을 갖춘 것은 확실하다. 진정한 두나하 대단층이 만들어진 것은 대해의 벽이 생겨난 뒤다. 대해의 벽 때문에 갈마내리 테의 자연법칙은 혼란에 빠졌다. 기후는 불안정하고 바다는 미친듯이 흔들렸다. 대륙 또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뒤틀려갔다. 이미 한번 큰 충격으로 지하지형이 엉망이던 두나하는 지각변동으로 인해 단층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몇백년에 걸친 변화로 혼란의 시대를 벗어날 때 즈음엔 지금과 같은 거대한 대단층이 형성된 것이다. 이후 두나하 대단층에서 일어난 역사는 무수히 많다. 위의 내용들뿐 아니라 라 모논처형절벽이라던지 여러 역사를 품고 있지만 두나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갈색 깃털의 데나툰들, 대단층의 수호자 검은절벽 부족이다. 제1차 종말기부터 항왕전쟁에 이르기까지 두나하와 함께 했던 것은 검은 절벽 부족이었다. 그러나 항왕전쟁에 휩쓸려 부족이 멸망하고, 살아남은 몇몇 부족민들도 떠나 이제 검은절벽 부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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